성인의 경우 철분 보충제 복용량은 하루에 60~120mg까지도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복용량은 일반적으로 임신 중이거나 철분 결핍이 심한 여성들에게 적용됩니다.
위장 장애는 철분 보충제의 흔한 부작용이기 때문에 권장되는 복용량을
하루에 걸쳐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소화 시스템을 가진 성인들은 일반 식사를 통해서 섭취하는
철분의 과다 섭취 위험성이 매우 낮습니다.
혈색소 침착증이라고 불리는 유전적 질병을 가진 사람들은 해당 질병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음식을 통해 철분을 훨씬 더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철분 과다 섭취의 위험이 높습니다.
이것은 간이나 다른 장기에 철분이 축적되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 심장, 췌장을 포함한 세포와 조직에 손상을 주고 특정 암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활성산소의 생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철분이 한 번에 20mg 이상 함유된 철분 보충제를 자주 복용하게 되면 구역질, 구토,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는데 특히 식품과 함께 복용하지 않으면 더욱 그렇습니다.
심한 경우 철분 과다복용은 장기부전, 내출혈, 혼수상태, 발작, 심지어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치명적인 약물 과다복용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철분 보충제를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Poison Control에 따르면 1990년대까지 6세 미만 아동의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 원인은 철분 보충제의 우발적 섭취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 때문에 철분 보충제의 제조와 유통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철분 알약의 설탕 코팅을 필름 코팅으로 대체했고, 어린이 보호 뚜껑을 사용하고,
고용량의 철분을 개별적으로 포장하는 등의 개선을 통해
어린이들의 우발적인 철분 과다 복용 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1998년과 2002년 사이에 철분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단 1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과도한 철분 섭취가 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철분 수치가 높으면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보다 최근에 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계 질환의 발생과 진행에 있어
철분 과잉과의 관계를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철은 뇌 내 출혈로 인한 뇌손상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생쥐에 대한 연구에서는 높은 철분 상태가 골관절염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철분 보충제는 하지 불안 증후군과 파킨슨병 치료에 쓰이는 레보도파(levodopa)와
갑상선 기능 저하 치료에 쓰이는 레보티록신(levothyroxine) 등 여러 가지 약물의 효율을 낮출 수도 있습니다.
역류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는
음식이나 보충제들을 통해서 인체에 흡수될 수 있는 철분의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철분 과다 섭취의 징후 중 일부는 철분 결핍의 징후와 유사할 수 있으므로
철분 보충제를 섭취하기 전에 의사나 의료전문의와 함께 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 과다 섭취는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철분 부족이 진단되거나
철분 결핍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철분 보충제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보충제보다는 식이요법을 통해 최적의 철분 섭취량을 얻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것은 철분 과다 복용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음식에서
철분과 함께 함유되어 있는 다른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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